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또 다른 빨대!
스테인레스(스테인리스) 스틸은 이름 그대로 얼룩이 없는 강철 그러니까 녹이 안스는 철이다. 기존의 강철에 크롬을 섞어 만든 합금으로 사실은 녹이 매우 조금씩 스는 철이지만 기존의 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산화 속도이다. 이 스테인레스 스틸을 가지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빨대를 만들었다. 오늘의 온라인 리뷰 스테인레스 빨대 ...꽉!
우선 스테인레스 빨대를 사용하기에 앞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바로 스테인레스를 가공할 때 묻은 연마제를 세척하는 일이다. 사실상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들었지만 다들 연마제의 존재를 알고 찝찝해서 모두 제거를 하고 사용하는 추세이다. 준비물은
기름(식용유가 편하다)
베이킹소다
식초
.
.
.
우선 연마제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같은 지용성 물질로 세척해줘야 한다. 기름을 함께 동봉된 빨대 세척용 브러쉬에 묻혀서 계속 닦아주다 보면 브러쉬에 검게 연마제가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다시 닦아주고 소독을 위해 식초를 섞은 끓는 물에 빨대를 소독해주고 나면 이제 빨대 사용 준비 완료이다.
사용감은 특별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종이 빨대처럼 두께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여러분의 입술과 이빨로는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빨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 전 예상과 달랐던 것은 생각보다 특징이 없다고 한다. 음료에서 쇠맛이 날까 했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열 전도율이 높아서 인지 시원한 음료를 마실 때 빨대에 닿은 입술에 시원한 느낌이 마시는 음료가 더 청량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 내구성이 좋아서 억지로 구부리지 않는 이상 망가져서 재구매할 일도 없다. 물론 다 쓴 빨대를 세척하는 것은 귀찮고 카페나 공공장소의 공중화장실에서 빨대브러쉬로 빨대를 세척하는 모습은 웃길 수도 있다. 또 쇠로 만든 꼬챙이 이기 때문에 입에 물고 넘어지거나 어린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다친다면 꽤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 느긋하게 음료를 즐길 때에 사용하고 어린아이들의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내가 만약 카페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슥슥 빨대를 세척하는 모습을 보고 내 자리로 돌아온다면 야속하게 내 음료에 꽂혀있는 플라스틱 빨대가 세상 세상 미워보이지 않을까? 확실히 종이 빨대보다는 좋은 대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환경에 대한 의식과 마음이 세척과 챙겨 다닌다는 귀찮음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상입니다. 꽉
주의
오리의 온라인 리뷰는 제품 없이 작성된 리뷰입니다.
'온라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찌꺼기 활용해 만든 컵! 카피폼[Kaffeeform] 컵 리뷰! (0) | 2020.02.18 |
---|---|
지구를 위해! 대나무 빨대를 써보자 친환경 대나무 빨대 리뷰! (0) | 2020.02.17 |
친환경 빨대? 스타벅스에서도! 종이 빨대 리뷰 (0) | 2020.02.14 |
프라이탁[FREITAG] F13 TOP CAT 온라인 리뷰! (0) | 2020.02.13 |
마스터앤다이나믹[Master&Dynamic]의 첫 코드리스 이어폰 (0) | 2020.02.12 |